우천 취소가 상당히 아쉬운 NC는 대니얼 카스타노(6승 4패 3.93)가 그대로 선발로 나선다. 26일 키움 원정에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카스타노는 6월 마지막에 좋은 흐름이 끊겨버린게 아쉬운 부분이다. 4월 6일 SSG 상대로 홈에서 6.2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 경기 강점은 나름 있는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 LG의 투수진 상대로 6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 경기 타격은 여전히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후반 타격은 확실히 좋아진 편. 일단 2일의 휴식은 불펜에겐 큰 힘이 될수 있다.

우천 취소가 정말로 고마운 SSG는 로니스 엘리아스(2승 3패 4.73)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5월 12일 KIA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 후 부상으로 2달 가까이 1군에서 빠졌던 엘리아스는 2군에서 안정적인 재활 투구를 마치고 돌아온 상황. 5월 4일 NC 상대로 홈에서 4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지금의 엘리아스라면 충분히 승부가 가능할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적절하게 찬스를 살려가면서 3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타격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역시 홈런이 나올때와 그렇지 않을때의 득점력 차이는 큰 편.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노경은의 투구가 최근 흔들리는게 고민이 될수 있다.

카스타노와 엘리아스 모두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다만, 엘리아스의 경우 아무래도 투구수 문제가 있을수 밖에 없고 SSG는 불펜에서 NC보다는 조금 아쉬움이 있다. 물론 양 팀 모두 엄청난 불펜 소모를 각오하고 있겠지만 NC는 홈 경기에서 후반 경기력이 좋은 팀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NC 승리

승1패 : 1

핸디 : SS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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