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4연승 가도를 달린 뉴욕 양키스는 네스터 코르테스(1승 4패 4.0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코르테스는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크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금년 홈 경기 방어율이 무려 1.59고 야간 경기에 강점이 있다는건 코르테스에게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이언과 샌즈를 공략하면서 앤서니 볼피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확실하게 타격감을 끌어 올린 상태다. 특히 애런 저지의 타격이 완벽하게 살아난게 포인트. 슈미트가 8이닝을 던져주면서 빅터 곤잘레즈가 1이닝만 처리한 불펜은 운영에 여유가 생겼다.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마이크 클레빈저(1패 5.4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2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클레빈저는 조금씩 투구수를 늘려가는 중이다. 그러나 홈과 원정의 차이가 심한 투수고 작년 양키스 원정 역시 5.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이 아니다. 비록 목요일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패트릭 코빈 상대로 단 2점에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을때 득점력이 어디까지 떨어질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원정 경기 역시 이 문제에 직면하게 될 듯. 4이닝을 완벽하게 삭제해버린 불펜은 마무리로 전향한 마이클 코펙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최근 화이트삭스의 타격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홈에 국한된 편이다. 게다가 시리즈 마지막 경기의 저득점은 원정에서도 문제가 되는 부분이고 코르테스는 홈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다. 무엇보다 클레빈저는 원정 부진이 항상 발목을 잡고 있고 최근 양키스의 타선은 쉬어갈 구석이 없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2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뉴욕 양키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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