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의 난조가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이라 카이마(1승 2패 1.4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오릭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타이라는 타선과 불펜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워낙 홈 경기에 강한 투수이기도 하고 작년 닛폰햄 상대로도 홈에선 15이닝 1실점으로 강했기 때문에 쾌투의 여지는 상당히 많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카터 스튜어트 상대로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 루트를 전혀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외인 타자들의 부진이 너무나도 심해 지는 중. 시즌 첫 블론을 터트린 마무리 어브레이유는 성급한 승부가 화를 부른 느낌이 강하다.

투수진의 호투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닛폰햄 파이터스는 야마사키 사치야(2승 1패 2.49)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3일 라쿠텐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야마사키는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QS 이상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작년 세이부 상대로 원정에서 강점을 보였던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6이닝 내외를 잘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소타니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우다가와 상대로 8회말 2사에서 터진 군지 유야의 적시타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닛폰햄의 타선은 이틀 연속 타격에서 부침이 심한 편이다. 5회까지 노히트 노런으로 막혀버린건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마무리 타나카 세이야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다행스럽다.

승리를 위한 아웃 카운트 단 하나를 남겨두고 사요나라 홈런. 전날 패배는 세이부에게 상당한 후유증을 남길 것이다. 최근 좌완 투수 상대로 타격도 극도로 부진하다는것 역시 이번 경기에서 세이부의 불안 요소일듯. 물론 타이라의 투구는 홈에서 강한 편이고 최근 닛폰햄의 타격은 좋지 않지만 결국 불펜전으로 가면 웃는건 닛폰햄이다. 뒷심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닛폰햄 승리

승1패 : 1

핸디 : 닛폰햄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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