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를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콜로라도 로키스는 불펜 데이를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우천 취소와 더블헤더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났기 때문. 운영상으론 좌완 타이 브락이 프론트 러너로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작년 샌디에고 상대로 매우 약한 투수라 아무래도 좋은 선택은 아닌듯 하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클 킹을 무너뜨리면서 브랜든 로저스의 그랜드 슬램 포함 7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상대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이 매우 돋보였다. 그러나 18타수 4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아쉬움이 조금 있는 편. 5이닝을 완벽히 막아준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올수 있어야 한다. 

선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맷 왈드론(2패 4.74)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0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왈드론은 홈에서 부진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쿠어스 필드임을 고려한다면 너클볼이 힘을 내기 매우 힘들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펠트너 상대로 4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이후 불펜 투수들에게 완벽하게 막혀버린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쿠어스 필드에서 힘들어진다는걸 계속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4.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애드리언 모레혼이 계속 이 페이스를 유지해줘야 한다.

언제나 그렇듯 크로넨워스의 실책은 경기를 끝장내버렸다. 좌완 상대로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는 샌디에고와 쿠어스 필드에서 기대할수 없는 너클볼의 대결은 타격전을 부를듯. 결국 불펜 대결인데 불펜전으로 가면 유리한건 역시 샌디에고다. 전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9:7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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