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5연패로 이어진 LA 에인절스는 그리핀 캐닝(3패 8.05)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9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5.1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캐닝은 이번 시즌 가장 좋은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31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이번 홈 경기는 조금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수아레즈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바우만 상대로 터진 조 아델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득점권 부진이 너무나도 치명적이었다. 특히 9회말 1사 만루의 동점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한건 에인절스의 현주소일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만이 존재 가치를 증명했을 뿐이다.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그레이슨 로드리게즈(3승 2.63)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드리게즈는 6이닝을 잘 막아주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31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작년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에 기대를 걸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뎃머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꺾이지 않는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 하마터면 수아레즈의 승리를 또 날려버릴뻔 했던 불펜은 6~7회가 계속 고민을 안겨주는 중이다.

에인절스 최후의 저지선이라고 할수 있는 뎃머스마저 무너졌다. 타선이 약한 에인절스로선 여러모로 힘든 상황일듯. 게다가 에인절스 타선은 강속구 우완 투수에게도 약점이 명확한 팀이다. 반면 볼티모어는 최근 우완 투수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 불펜이 변수긴 하지만 에인절스도 접전에서 불펜을 믿지 못하는건 매한가지다. 선발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볼티모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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