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가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조 라이언(1패 2.6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4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라이언은 원정 부진을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는 중이다. 6일만의 리턴 매치이긴 한데 작년 디트로이트 상대로 홈에서 7이닝 6실점으로 패배했던건 무조건 잊어야 한다. 목요일 경기에서 수아레즈에게 막혀 있다가 볼티모어의 불펜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이도저도 되지 않는 문제가 이어지는 중이다. 6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파블로 로페즈의 승리를 날려버리면서 끝내기 홈런까지 허용한 불펜은 이제 믿을 투수가 거의 없어지는것 같다. 

투수진 붕괴가 연패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잭 플래허티(1패 4.9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5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플래허티는 기복이 심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종잡을수 없는 투구가 이어지긴 하지만 꼬박꼬박 홈런을 허용한다는 점에서 미네소타 원정은 궁합이 맞지 않을 가능성이 꽤 높다고 본다. 전날 경기에서 잭 라이터 상대로 7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라이터 강판 이후 텍사스의 불펜 상대로 5이닝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게다가 야수진의 실책이 결정적일때마다 터져나왔다는 점도 불안 요소일듯. 마에다 강판 이후 6.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삼진을 못잡는 불펜의 한계점이 여실히 드러나는듯 하다. 

전날 디트로이트가 대량 득점을 하긴 했지만 원정에서의 파괴력을 기대하긴 어렵다. 홈 경기의 타격이 좋지 않은건 미네소타도 매한가지일듯. 하지만 플래허티의 투구는 역시나 기복이 심한 편이고 라이언은 어찌됐든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두 팀 모두 불펜이 좋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결국 선발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미네소타 승리

핸디 : 디트로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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