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료이치의 실책 2개가 경기를 망쳐버린 오릭스 버팔로스는 아즈마 코헤이(1승 1패 0.47)가 1군 복귀전을 가진다. 20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 투구 후 1군에서 말소되었던 아즈마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도라온 상태다. 낮 경기에 워낙 강점이 있고 4월 12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투구를 해냈음을 고려한다면 쾌투의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수요일 경기에서 다익스트라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타격감 자체는 조금 떨어져 있는 편이다. 특히 득점권 집중력이 좋을때와 비교해서 많이 차이가 나는 편. 9회 등판해 5실점을 허용한 히라노 요시히사는 아다치의 결정적 실책 2개가 아니었다면 아예 실점도 없었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닛폰햄 파이터스는 스즈키 켄야(1패 2.7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5일 라쿠텐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즈키는 특유의 투구가 전혀 먹히지 않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결국 어느 정도 파훼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작년 오릭스 원정 낮 경기에서 2.2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한게 여러모로 걸린다. 수요일 경기에서 마츠모토 와타루의 투구에 막히면서 7회초 터진 군지 유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닛폰햄의 타선은 원정 경기 타격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낮 경기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일듯. 결정적인 사요나라 홈런을 허용한 사이토 유키야는 시즌 첫 등판에서 사요나라 홈런을 허용한 충격을 벗어나야 한다.

최근 오릭스의 타격은 이전에 비해 페이스가 상당히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 공략 매뉴얼이 나온 스즈키 켄야 상대로 기대를 걸 여지는 많은 편. 결국 닛폰햄 타선이 1차전의 징크스를 이어가는게 중요하지만 하필 이번 경기가 낮 경기이기도 하고 아즈마는 홈에서 대단히 강력한 투구를 하는 투수임을 잊어선 안된다. 선발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오릭스 승리

승1패 : 오릭스 승리

핸디 : 오릭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