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쾌투로 4연승 가도를 달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JP 시어스(1승 2패 4.6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시어스는 3경기 연속 호투의 페이스가 완전히 망가져버렸다. 그래도 홈으로 돌아왔다는건 커다란 소득이고 야간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목요일 경기에서 프리스터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폭발적이진 않지만 안정적인 타격을 꾸준히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여전히 홈생홈사라는 사실은 유효한 상황.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제 안정감은 리그 S급 수준인걸 인정해야 한다.

헤수스 산체스의 끝내기 안타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데이빗 웨더스(2승 2패 4.55)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29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웨더스는 최근 2경기에서 크게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선 QS를 단 한번도 기록하지 못했는데 그나마 야간 경기 투구가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램버트와 로렌스를 공략하면서 조쉬 벨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원정으로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후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는점은 시리즈 내내 불안함을 야기할수 있을듯. 카브레라 강판 이후 타이 브레이크 포함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분히 제 몫을 해냈다.

마이애미의 타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원정에서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좌완 상대로 나름 승부가 되는 팀이라는건 분명한 강점이다. 그러나 최근의 웨더스는 제구가 흔들리고 있고 오클랜드의 한 방을 경계하다가 자멸할 가능성도 높은 편.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 투수력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오클랜드 승리

핸디 : 마이애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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