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윈스키의 끝내기 안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베일리 팔터(2승 2패 4.2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팔터는 4월의 좋은 흐름이 와장창 깨져버렸다는게 문제다. 그나마 이번 시즌 홈에서 매우 강한 투수인데 낮 경기에서 피홈런이 많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감버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잭 스윈스키의 끝내기 안타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전혀 타격이 살아나질 못하고 있다. 최근 타격은 코너 조 혼자 사람 구실을 하는 느낌. 2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베드나의 퍼펙트 이닝이 가장 반가울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라이언 펠트너(1승 2패 5.13)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8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펠트너는 불펜의 난조로 승리가 날아가버린바 있다. 한번 페이스를 찾으면 이어지는 특성상 이번 원정도 호투를 기대해볼만 하다. 전날 경기에서 자레드 존스에게 막히면서 1안타 완봉패를 당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혹시나가 역시나로 바뀌어가는 중이다. 5회 나온 엘리아스 디아즈의 2루타가 아니었다면 노히트 노런을 당했을뻔했다. 9회말 끝내기 실점을 허용한 닉 미어스는 역시 클러치 상황에서 등판할 투수는 절대로 아닌것 같다.

최근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팔터와 펠트너 모두 호투를 기대해볼수 있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팔터의 낮 경기 부진이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는 상황. 양 팀 모두 타격이 좋지 않지만 원정의 콜로라도는 후반 집중력이 보기보다 나쁘지 않은 팀이다. 게다가 의외로 콜로라도는 좌완 상대로 나름 강점은 있고 전날 승리조 불펜을 아꼈다는 호재도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콜로라도 승리

핸디 : 콜로라도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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