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베일리 팔터(1승 1패 4.0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메츠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팔터는 역시 상대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이적 이후 홈에서 꾸준히 좋은 투구를 해내고 있고 밀워키 상대로 작년 이적 후 7.2이닝 1실점으로 나름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볼만 하다. 전날 경기에서 로스와 밀너를 공략하면서 앤드류 맥커친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고 할수 있을듯. 그러나 결정적인 점수는 실책에서 나왔고 8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이 팀의 여전한 문제다.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아롤디스 채프먼의 투구에 한계가 온것 같다. 

1루수의 결정적 실책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토비아스 마이어스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2016년 드래프트 6라운드로 볼티모어에 지명되 저니맨 생활을 했던 우완 투수인 마이어스는 근 8년만에 메이저리그를 경험하는 셈. 웨이드 마일리의 부상으로 찬스를 얻었는데 금년 AAA INT에서 1승 1패 1.62로 성적은 나쁘지 않았고 체인지업과 커터가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존스와 채프먼 상대로 리스 호스킨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피츠버그의 불펜 공략 실패가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6회초 2사 만루와 8회초 1사 만루를 허무하게 날려버린게 너무나도 컸다. 2.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야수진을 책망해도 할말이 없다. 

피츠버그가 연패에서 탈출하긴 했지만 여전히 전력이 좋다고 하긴 어렵다. 마이어스 상대로 의외로 고전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편. 물론 팔터의 투구는 홈에서 위력적이라는걸 부정할수 없고 밀워키 상대로 나쁘지 않지만 밀워키의 타선은 원정 타격이 보기보다 좋은 편이고 불펜 대결로 간다면 이야기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밀워키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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