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스포츠분석 4월26일 MLB 볼티모어 :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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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 선발은 카일 브래디쉬, 보스턴은 코리 클루버가 나선다. 브래디쉬는 1승 0의 방어율, 클루버는 4패 8.50의 방어율이다.

브래디쉬는 부상으로 첫 경기 등판 이후 빠져있었지만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워싱턴 원정에서 선발로 복귀했는데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피칭을 했다. 지난 시즌 선발로 20경기 이상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이번 시즌은 더 나아갈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특히, 90마일 중후반까지 나온 패스트볼 구위가 위력적이었다. 보스턴 상대로는 지난 시즌 3패 7.54의 방어율로 고전했다.

클루버는 직전 경기에서 미네소타를 만나 5이닝 동안 7실점하며 난타당하고 패했다. 직전 시즌 10승을 비롯해 2년전 노히터 경기도 하며 베테랑으로써 충분한 경쟁력을 보였는데 서서히 빅리그 경쟁력이 사라지는 모습이다. 미네소타전 이후에는 그의 공이 워낙 난타당했기에 ESPN 패널 중 한 명이 그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애기도 했다. 패스트볼로 카운트를 잡지 못하기에 고전이 길어질 수 있다. 볼티 상대로는 최근 7경기에서 1승 4패 7점대의 방어율이었다.

볼티의 승리를 본다. 슬픈 일이지만 클루버는 흐르는 세월을 이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상대로 고전했던 브래디쉬지만 클루버보다는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 볼티 타선이 클루버 상대로 매우 강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보스턴도 무기력하게 끌려가진 않겠지만 화력전에서 상대에 밀릴 것이다.

화력전이 예상되는 경기기에 오버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