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메이슨 블랙(1패 10.38)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이었던 7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4.1이닝 8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블랙은 투구 패턴이 로건 웹과 비슷한게 강점이자 약점이다. 이번 경기 역시 웹 다음 경기에 나선다는 점이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앤드류 애보트 상대로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좌완 상대 부진이 뼈아픈 부분이다. 특히 신시내티의 불펜 상대로 1점도 올리지 못한게 치명적인 문제가 될듯.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제 믿을 투수가 서서히 사라져간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닉 로돌로(3승 1패 2.79)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돌로는 역시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약한 투수임이 다시 한 번 드러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그가 자신있어 하는 서부 원정 경기이고 야간 경기라는 점도 로돌로의 쾌투를 기대케 한다. 전날 경기에서 웹과 밀러를 공략하면서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의 인사이드 파크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감이 좋다고 하긴 어렵다. 그러나 9타수 3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듯.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알렉시스 디아즈의 부활이 반갑다.

에이스가 무너졌다. 단순히 에이스가 패배했다를 넘어서 타선의 약점이 계속 지속되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웹과 비슷한 타입의 블랙이 다음 경기에 나온다는건 블랙에게 매우 불리한 부분이고 여전히 샌프란시스코는 좌완 상대로 부진한 상황이다. 그리고 애보트보다 로돌로가 훨씬 더 위험한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신시내티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