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농구스포츠분석 2월27일 WKBL 하나원큐 : BNK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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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는 신한에 대승했다.

썸은 2위를 노리고 있다.

하나원큐는 지난 경기에서 신한을 완파했다.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전반까지 57점을 만들었다. 정예림과 신지현등 주전들의 야투감각이 매우 좋았고 양인영은 16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시즌 후반 경기력이 살아난 것이 아쉽긴 하지만 김도완 감독의 지휘 아래 선수들이 확실히 폼을 끌어올렸다.

썸은 2위가 가장 유력한 팀이다. 연패를 당하며 4위까지 추락했었는데 최근 연승을 거뒀다. 그리고, 순위경쟁 중인 신한과 삼성 상대로 모두 상대전적 우위를 확정했기에 같은 성적이라면 윗 순위를 가져갈 수 있다. 남은 일정이 하나와 케이비등 하위권 팀이라는 점도 호재다. 이소희가 부상을 안고 뛰며 다소 개인 스탯이 하락하긴 했지만 안혜지와 진안이 잘해주는데다 김한별도 건강하게 돌아와 팀을 이끌고 있다.

하나 플핸을 본다. 동기부여 면에서는 썸이 확실하고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것도 분명하다. 그러나, 시즌 막판 모든 동력이 사라진 케이비와 달리 하나원큐는 어린 선수들이 더 집중해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홈에서 썸 상대로 크게 밀릴 이유가 없다.

하나의 역배도 가져갈만 하다. 매우 중요한 경기에 나서는 썸 상대로 하나는 특유의 프레스와 체력전으로 상대를 흔들 수 있다. 안혜지 상대로 공격에서 자신감을 보이는 신지현이 있고 양인영도 골밑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동 인원에서 우위인 하나가 클러치에서 주전의 체력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하나원큐의 템포 푸쉬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