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스포츠분석 8월7일 여자월드컵 호주 :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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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개최국으로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폼이 올라오는 모습이었다. 

올해 4월 30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잉글랜드를 2-0으로 완파하는가 하면, 

지난해 11월 스웨덴에게도 4-0으로 이기는 등 기세가 무섭다. 

공격수 샘 커를 비롯해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무수히 배치돼 있다.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게 2-3으로 충격패를 당하긴 했지만, 

캐나다와 아일랜드 등 까다로운 상대들에게 승리를 챙기며 16강에 진출했다.

덴마크는 무려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그도 그럴 것이 유럽 팀들의 발전이 비약적이었던 탓에 경쟁률이 워낙 높아졌다. 

월드컵 예선에서도 8전 전승을 거뒀고, 6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무척 강한 모습을 보였다. 1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지만,

 2차전에서 잉글랜드에 0-1로 패했다. 

최종전에서 아이티에 2-0으로 또 다시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면서 28년만에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다.

역대 4차례 A매치 맞대결에서는 덴마크가 2승 1무 1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10월 평가전에서는 호주가 3-1 완승을 챙기면서 약세를 벗어났다.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이점을 살린 호주의 경기력은 우승후보에 가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패배했던 나이지리아전도 압도적으로 상대를 밀어부칠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었다. 

덴마크 역시 조별 리그에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던 만큼 

이번 경기 역시 수비력을 앞세운 전술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저득점 양상 속 호주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