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의 홈런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네스터 코르테스(1승 3패 3.8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코르테스는 여전히 원정 문제를 고치지 못하는 중이다. 반면 홈 경기에 확실한 강점을 가진 투수고 낮 경기에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케이시 마이즈를 공략하면서 앤서니 리조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초반에 결정적일때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낸게 승리로 연결되었다. 그러나 4회 이후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한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부분일듯. 4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혼자서 2.1이닝을 막아낸 루크 위버의 활약이 매우 빛났다.

선발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릭 스쿠발(4승 1.72)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쿠발은 최근 2경기에서 다시금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낮 경기에 약한 문제를 직전 등판에서 극복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클라크 슈미트 상대로 라일리 그린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 내용이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득점권 찬스를 잘 만들어 내지 못하고 안타가 산발이 된다는 문제가 발목을 잡는 중. 그래도 불펜이 2.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는건 분명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코르테스와 스쿠발 모두 낮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한다는 공통점이 있고 두 팀 모두 좌완 투수 상대 투구는 대단히 좋은 편이다. 하지만 코르테스는 직전 낮 경기 투구가 좋지 않았던 반면 스쿠발의 투구는 훌륭했고 평균 구속 92마일과 96마일의 차이는 생각보다 상당히 크다. 그리고 투구수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양키스는 홈즈까지 가는 길이 꽤 멀어 보인다. 투수력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디트로이트 승리

핸디 : 디트로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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