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카일 해리슨(3승 1패 3.42)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3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여준 해리슨은 5개의 볼넷으로 스스로 자멸을 한 바 있다. 5월 8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는데 야간 경기에서 제구가 좋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 상대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 편이다. 특히 적시타가 잘 나오지 않는게 약점인 상황.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의 투구 내용이 흔들리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

투타의 조화로 7연승 가도를 달린 콜로라도 로키스는 라이언 펠트너(1승 3패 5.2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2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펠트너는 근 한달여만에 좋은 투구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금년 원정에서 1승 3패 5.90의 성적이 말해주듯 원정에서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게 최대의 약점일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또다시 킹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에서 무너뜨린 투수는 원정에서도 무너뜨린다는 공식을 증명해 보였다. 혼자서 2점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을 올린 조던 벡은 인생 경기를 한 듯.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 휴식은 잘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콜로라도의 타선은 폭발하고 있다. 특히 산 아래에서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 문제는 좌완 공략이 여전히 잘 안되고 있다는 점이고 해리슨은 쿠어스 필드에서 이미 콜로라도를 묶어버린 투수다. 펠트너의 투구는 기복이 있고 금년 원정에서의 펠트너는 기대가 안된다. 물론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득점력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원래 이 팀의 타선은 다른건 몰라도 강속구 공략은 되는 팀이다. 선발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샌프란시스코 승리

핸디 : 샌프란시스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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