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콜 레이간스(2승 3패 4.22)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6.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레이간스는 서부 지구 원정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홈에서 강점은 확실한 투수인만큼 이번 경기는 반등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목요일 경기에서 브라이언 우에게 막히면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강속구 우완 투수에게 약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는 중이다. 하지만 홈에서 좌완 상대는 이야기가 크게 다를듯.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추격조의 안정감이 이전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선발의 난조가 5연패로 이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카일 멀러(3.90)가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3일 시애틀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멀리는 5월 방어율이 7.88에 이를 정도로 5월 투구가 좋지 않은 편이다. 멀러 앞에 오프너를 놓고 벌크 피처로 나올수도 있지만 금년의 멀더는 그것도 불안한 투수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전날 경기에서 하비어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1득점에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을때의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중이다. 주중 시리즈 내내 이어진 부진은 이번 시리즈에도 악영향을 미칠듯. 그나마 불펜의 4.1이닝 무실점이 위안은 될수 있을 것이다.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 강하다. 게다가 좌완 상대로 꽤 강한게 이 팀의 특징이기도 하다. 반면 오클랜드의 타선은 최근 분위기도 안좋고 무엇보다 좌완 공략도는 AL 최악에 가깝다. 선발에서 앞선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2 캔자스시티 승리

핸디 : 캔자스시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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