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역전패를 당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케빈 가즈먼(9승 8패 3.23)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가즈먼은 최근 투구 내용에 비해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8월 들어서 홈 경기 투구가 많이 흔들리고 있는데 인터리그 홈 경기에서 안정감이 떨어지는게 문제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클리블랜드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7점을 득점한 토론토의 타선은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그러나 경기 막판에 모든 찬스를 날려버린건 매우 치명적이다. 5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설마 메이자가 무너질거라곤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조시아 그레이(7승 10패 3.85)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3일 양키스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그레이는 8월의 부진을 떨쳐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특히 인터리그 원정에서 QS급 투구를 꾸준히 해준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내세울수 있는 강점이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차륜전에 당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좋았던 페이스가 떨어진게 아쉽다. 특히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가라앉았다는게 불안 요소일듯. 그래도 윌리엄스의 7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톰슨 1명으로 줄인건 다행스럽다.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할듯. 가즈먼과 그레이 모두 충분히 투구 내용은 기대를 할수 있는 투수들이지만 토론토의 타선이 홈에서 확실하게 반등을 해내고 있는데 반해 워싱턴의 타선은 페이스가 떨어졌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토론토 승리

핸디 : 토론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