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 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개럿 크로셰(3승 4패 4.63)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크로셰는 야간 경기 약점을 극복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일단 최근 3경기에서 17이닝 3실점 호조를 달리고 있고 홈 낮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 점도 기대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날 더블 헤더에서 각각 3점과 4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어찌됐든 선발 투수들을 공략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특히 1차전에서 상대 실책이 동반되었다고는 하지만 트레버 윌리엄스를 공략했다는건 분명 중요한 부분이다. 다만 2차전에서 잘 해낸 불펜은 1차전에서 무너진게 조금 아쉽다.

더블 헤더를 나눠 가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1승 3패 5.91)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1일 보스턴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코빈은 8명의 주자 중 단 1명만 들여보내는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한바 있다. 그러나 낮 경기 방어율이 무려 9.64에 피안타율이 .413이라는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대폭 낮추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각각 6점과 완봉패를 당한 워싱턴의 타선은 극과 극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게 문제가 될수 있다. 특히 선발 투수에 대한 호불호가 갈려버린건 절대로 좋은 소식이 아닐듯. 그래도 불펜이 나름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건 이 팀이 가진 무기일 것이다.

전날 경기는 1승 1패로 마무리 되었지만 더 웃는쪽은 역시 화이트삭스다. 특히 타격감이 유지되고 있다는게 포인트. 최근의 워싱턴은 좌완 투수에게 약하고 최근의 크로셰는 좋을때의 투구가 나오고 있다. 반면 코빈은 여전히 낮 경기 약점이 심각한 투수고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은근히 좌완에게 강한 우타자들을 보유하고 있다는게 크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리

핸디 :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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