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코빈 번즈(7승 2패 2.08)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번즈는 최근 3경기 연속 QS+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작년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8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낮 경기에서 3승 1.82로 매우 강하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워커와 루이즈를 공략하면서 앤서니 산탄데르의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히어로가 나와야 하는 히어로볼이 이어지는 중이다. 혼자서 2홈런 4타점을 해낸 앤서니 산탄데르는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가 제 역할을 해내서 다행이다.

투수진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잭 윌러(8승 3패 2.16)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2일 보스턴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윌러는 지쳐 있는 팀을 혼자서 캐리해내면서 승리를 거둔바 있다. 최근 5경기중 4경기가 QS+에 다른 한 경기는 6이닝 무실점으로 페이스가 엄청나게 좋은데 유일한 변수라면 역시 낮 경기 방어율이 2.74로 무너진다면 원정 낮 경기에서 무너진다는 점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슨 로드리게즈 상대로 에드문도 소사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강속구 투수 상대로 약한 문제가 다시금 터져버렸다. 5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생각하기 싫은 부분. 1.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호세 루이즈는 인터 리그에 절대로 등판시키면 안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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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에서 드러났듯이 필라델피아는 강속구 투수에게 약점이 있는 편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번즈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결국 윌러가 어떤 투구를 해내느냐인데 윌러 최대의 약점은 바로 원정 낮 경기고 이번 시즌 부진은 모두 낮 경기에서 터졌다. 선발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볼티모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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