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베일리 팔터(7패 4.86)의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16일 메츠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팔터는 8월 들어서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강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 즉, 이번 홈 경기는 기대를 걸기 어렵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피츠버그는 팔터를 선발로 등판시킬지 고민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카이클 공략에 실패하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극도로 심한 문제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좌완에게 약하다는 점이 좌완 롬을 공략하는데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 비도 이후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패배할때만 잘 던지는것 같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드류 롬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다. 볼티모어에 드래프트 된 뒤 잭 플래허티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로 넘어온 롬은 이적 후 2경기에서 11이닝 1실점의 안정된 투구를 보여준바 있다. 운영형치고는 삼진을 상당히 잘 잡는 타입이라 세인트루이스가 기회를 주기로 결정한 상황. 전날 경기에서 카라스코와 고트를 공략하면서 골드슈미트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경기 후반에 결정적인 빅 이닝을 만들어낸게 승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살아난 타격감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중요할듯. 3.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일단은 믿어볼만 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희비는 크게 엇갈렸다. 특히 타격의 흐름이 서로 바뀌었다는 점이 포인트. 팔터와 롬이 좌완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무게추는 살짝 세인트루이스에게 기울어질수 밖에 없고 팔터는 홈에서 약한 문제도 있다. 힘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세인트루이스 승리

핸디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