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 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릭 스쿠발(1승 0.00)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쿠발은 작년 후반기의 호조가 1회성이 아니었음을 증명해 보였다. 게다가 홈에서 절대적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 점도 스쿠발의 쾌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각각 6점과 1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연장전만 들어가면 달라지는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인바 있다. 게다가 이번 시즌 낮 경기 집중력이 상당히 좋은 편. 

다만 더블 헤더에서 불펜 소모가 많았다는 문제는 분명히 존재한다. 

타선의 부진이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JP 시어스(1패 12.27)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31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6안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시어스는 전체적인 투구 내용이 대단히 좋지 않았다. 작년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7.1이닝 5안타 무실점이라는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문제는 금년의 디트로이트가 그때와는 다른 팀이라는 점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피베타 공략에 실패하면서 8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런 의존형 타선의 문제가 너무나도 크게

 터지고 있는 중이다. 5회말 1사 만루에서의 병살타는 이 팀의 현재를 보여주는 장면일듯.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이 위안은 될수 있어 보인다. 

디트로이트는 경기 초중반보다 후반이 대단히 강한 팀이다. 불펜에 약점이 있는 오클랜드가 상대하기엔 상당히 빡빡한 팀인건 부인할수 없을듯. 게다가 스쿠발의 투구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물론 오클랜드가 스쿠발 타입의 투수 상대로 나름 승부가 되는 편이긴 하고 디트로이트 타선이 좌완에게 약점을 보이고 있다는건 부인할수 없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전력의 차이가 커질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디트로이트 승리

핸디 : 디트로이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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