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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12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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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페퍼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며 2위 흥국생명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카타리나가 모처럼 20득점 이상을 만들며 박정아와 공격을 쌍끌이했다. 불안하던 이윤정이 안정을 찾으며 사이드 공격수를 잘 살려주고 있기에 화력이 좋아졌고 배유나는 세트당 0.9개의 블로킹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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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알고도 막기 어려운 야스민을 앞세워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고비가 될 것으로 보였던 흥국생명 원정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 아웃사이드 히터진의 득점이 안 나옴에도 양효진과 이다현이 중앙에서 높은 성공률도 야스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고 김연견이 버티는 후위 수비도 철옹성이다.

현대건설의 승리를 본다. 도로공사가 리그 최고의 블로킹 군단을 앞세워 홈경기에 나서겠지만 야스민은 블로킹 벽 위에서 득점을 만들 수 있는 선수다. 또, 도로공사의 배유나와 정대영 상대로 양효진과 이다현이 접전 이상을 가져갈 수 있다. 현대건설의 연승행진이 길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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