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배구스포츠분석 1월1일 KOVO IBK기업 :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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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는 수요일 경기에서 페퍼를 3-1로 이기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위기 상황에서 보약 먹고 회생하긴 했으나, 전반적인 상황은 좋다고 말할 수 없다. 일단 용병 산타나(공격 성공률 37.58%, 6위)의 기량이 상위권 팀들에 비해 많이 쳐지는 편이다. 이걸 커버하기 위해선 표승주와 김희진, 김수지, 육서영 등의 활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팀 공격 성공률(35.69%)은 6위에 불과하고, 범실도 1~2위를 다툴 정도로 많다. 서브 득점(세트당 0.94)과 블로킹(세트당 2.48) 3위, 리시브 효율(39.39%) 2위, 디그 1위 등 강점을 나타내는 항목이 상당수 있음에도 6위에 머물러 있는 이유다.

현대건설은 KGC(2-3)와 흥국생명(1-3)에 연달아 지면서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용병 야스민(공격 성공률 46.86% 1위)이 3주 아웃 판정을 받아 전열에서 이탈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다. 그래도 양효진과 이다현이 건재하고, 공격에선 황연주와 정지윤, 황민경 등의 좋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KGC 상대로는 늘 고전했고, 흥국생명은 유일한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팀이다. 그 정도 되니까 야스민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졌을 뿐, 다른 팀과 비교하면 여전히 전력 면에서 우위에 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열흘 전 야스민의 공백 속에 도로공사를 3-1로 꺾은 전례가 있다.

시즌 상대전적은 당연히 IBK가 2전 2패로 밀리고 있다. 범위를 좀 넓혀보면 상대전적 10연패 중이며, 그 중 5세트까지 간 경우는 1번밖에 없었다. 야스민 한 명이 없다고 현대건설의 패배를 논하기엔 이 팀의 전력이 너무 강하다. 2번 정도 졌으면 연승 후유증도 충분히 털어냈을 듯. 원정팀 현대건설의 여유 있는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

# 패 (추천 픽)

# H +1.5 패

# U/O 183.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