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스포츠분석 7월5일 MLB 디트로이트 : 오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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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릭 스쿠발이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7승 8패 3.52의 성적을 남긴 뒤 왼쪽 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출발이 늦었던 스쿠발은 6월 한달간 재활 투구를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상태다. 일단 홈 구장에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건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듯. 월요일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4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런으로만 13점을 올리는 괴력을 과시한바 있다. 1경기 2발의 그랜드 슬램은 팀 사기 충전에 도움이 될수 있을듯. 4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거기가 쿠어스 필드였구나라는 생각 정도로 끝날 것이다.

막판 추격이 결국 실패로 끝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JP 시어스(1승 6패 4.4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시어스는 최근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부진한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원정 경기에서 꾸준히 잘 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그나마 기대를 걸수 있는 포인트일지도 모른다. 월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브렌트 루커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확실히 타격의 흐름은 많이 좋아진 편이다. 다만 홈 경기의 호조가 원정으로 이어질수 있느냐가 관건일듯.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지고 있을때 추격조가 어떻게든 버텨줘야 한다.

양 팀 모두 최근의 타격은 꽤 좋은 편이다. 스쿠발의 재활 투구는 어느 정도 성공적이고 시어스의 금년 원정 투구는 홈 경기에 비해 좋다는 점도 포인트. 그러나 오클랜드의 타선은 좌완 상대로 아무래도 공략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디트로이트 승리

핸디 : 오클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