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배구스포츠분석 1월8일 KOVO OK금융 :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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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은 3라운드 최종전과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연속으로 대한항공을 만났고, 거기서 1승 1패로 나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즌 성적 10승 9패 승점 30점으로 3위에 올라 있으며, 4위 우리카드(승점 29점)와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문제는 레오의 공격 성공률이 꾸준히 떨어지는 가운데 조재성이 병역 비리 문제로 전열에서 이탈했다는 점이다. 레오는 1라운드만 잘했을 뿐, 2라운드 이후로는 공격 성공률 50% 미만이다. 차지환도 비슷한 수준. 디그 꼴찌, 블로킹 5위(세트당 2.03개)로 수비에서는 약점을 보이는 만큼, 지금의 공격력 저하는 팀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다. 조재성의 빈 자리도 점점 크게 느껴질 것이다.

삼성화재는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유일한 패배는 1위 대한항공과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아깝게 진 것이다. 용병 아크바이리의 경우 시간이 갈수록 공격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다. 2라운드 이후만 놓고 보면 레오보다 더 낫다. 그리고 김정호는 공격 성공률 52.79%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쌍포의 위력에서 상대보다 낫다는 뜻. 물론 서브 득점(세트당 1.08개)과 블로킹(세트당 1.88개)에서 나란히 6위에 그치는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여전히 많은 상황이지만,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다.

시즌 상대전적은 OK금융그룹이 2승 1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1라운드만 다소 여유 있게 3-1로 이겼을 뿐, 2라운드는 접전 끝에 3-2로 겨우 이겼고, 2주 전에 있었던 3라운드 맞대결은 1-3으로 졌다. 이크바이리-김정호 조합이 레오-차지환 듀오보다 더 낫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조재성의 공백은 매우 크고, 두 팀 다 수비에 약점을 보이긴 마찬가지. 그렇다면 화력에서 우위에 있는 삼성화재가 이번 4라운드도 가져갈 확률이 높다. 과감하게 역배당을 노려보자. 핸디캡 매치는 아주 좋은 찬스 픽이 될 것이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

# 패

# H -1.5 패 (추천 픽)

# U/O 184.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