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농구스포츠분석 1월8일 KBL 서울삼성 :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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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토요일 경기에서 가스공사에 77-83으로 지면서 결국 7연패(평균 72.1득점-84.4실점) 늪에 빠졌다. 개막 후 첫 12경기까지 7승 5패로 분위기가 좋았으나, 이후 18경기에서 3승 15패를 기록하는 심각한 부진에 빠지면서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 기록에서 잘 드러나듯 다른 팀들에 비해 크게 쳐지는 공격력이 문제다. 이정현(12.6득점, 야투율 33.5%)과 김시래(7.9득점, 야투율 35.3%)의 야투율은 KBL 역대 최악을 논할 정도로 형편없다. 테리(11.1득점 8.9리바)와 알렛지(10.3득점 4.2리바), 두 용병의 생산력도 아쉽긴 매한가지다.

KCC는 금요일 경기에서 SK에 도전했다가 70-78로 졌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아주 좋은 편이다. 지난 13경기에서 9승 4패(평균 86.5득점-82.1실점)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40%가 넘는 3점 성공률과 더불어 리그 정상급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라건아(17.1득점 12.5리바)와 허웅(16.7득점 4.7어시), 그리고 이승현(11.1득점 6.8리바)으로 구성된 KCC의 빅-쓰리 조합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그리고 론데 홀리스-제퍼슨(9.9득점)도 출전 시간(평균 11분 33초)에 비해 매우 잘해주고 있다.

시즌 상대전적은 삼성이 2승 1패(평균 76.7득점-70.7실점)로 앞서 있다. 1승 1패 상황에서 맞이한 3라운드는 이정현이 무려 30점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는데, 그런 경우는 1년에 딱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경우다. 오늘은 이정현이 본 실력을 발휘한다고 봤을 때, 그런 이변이 또 다시 벌어지진 않을 것이다. 지금의 삼성은 모든 면에서 최악이고, 백투백 일정이란 점에서 상황이 더 나쁘다. 원정팀 KCC의 여유 있는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

# 패

# H +5.5 패 (추천 픽)

# U/O 15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