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9일 GS칼텍스 KGC KOVO분석 국내스포츠중계
GS는 분위기가 정상적이지 않았던 흥국생명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강소휘가 돌아온 뒤로 나름 분배가 되는 경기력에 비해서는 모마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았다. 더불어 유서연이나 권민지 등 그다지 다른 자리에서 점수가 나지 않다보니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 결국 모마에게만 의존하게 되는 경기 양상이 다시 펼쳐지게 된 셈. 확실히 GS가 잘 풀렸던 경기에서는 국내 선수를 포함해 모마와 삼각편대가 확실히 살아나야 했다.
이는 KGC도 마찬가지다. 엘리자벳과 이소영이 함께 터져주면서 다른 하나의 득점 루트가 필요하다. 잘 풀리던 경기에서는 정호영이나 박은진 등 미들블로커들이 활약을 해주거나 채선아 등 평소에 득점이 잘 터져주지 않던 자리에서 득점을 기록해주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반면 터지지 않는 경기에서는 이소영마저 잘 터지지 않으면서 엘리자벳 홀로 고군분투 하는 경기가 종종 나왔던 것. 이 부분을 극복하지 못하면 역시 경기는 쉽지 않아진다.
결국 양 팀 모두 삼각편대가 정상적으로 가동 되지 않으면 힘들어진다. 조금이나마 더 꾸준했던 GS의 가능성을 더 높게 볼 수 있지만 변수가 많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