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워싱턴 내셔널스는 요안 아돈(2승 2패 5.92)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3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아돈은 원정에서 진하게 한계를 드러낸바 있다. 특히 인터리그 투구 내용이 홈에서 좋지 않았다는 것도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떨어뜨리는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루이스 가르시아의 솔로 홈런 포함 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워싱턴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는 중이다. 특히 중심 타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게 큰 편.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두 번의 타이 브레이커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로벨 가르시아가 진정한 영웅일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마이크 클레빈저(7승 8패 3.61)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패배를 당했던 클레빈저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안정된 투구를 해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원정에서 2경기 연속 7이닝 3안타 무실점이라는건 시사하는 바가 큰 편. 전날 경기에서 소니 그레이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팀 타격의 한계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중. 결국 홈런에 죽고 사는 야구를 고쳐야 한다. 그래도 파티뇨가 3이닝을 혼자 버텨준게 불펜 운용엔 도움이 될수 있다.

양 팀 모두 최근 타격이 좋지 않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돈은 선발로서 기대를 걸수 없는 투수인 반면 클레빈저는 원정에서 최근 호투를 이어가고 있고 이 차이가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리

핸디 :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