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연패를 당한 신시내티 레즈는 카슨 스파이어스(6.75)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3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파이어스는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탈삼진 능력과 구위는 뛰어나다는걸 증명해 보인바 있다. 이번 홈 경기에서 그 이상의 투구를 보여줄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전날 경기에서 드류 롬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을 전혀 공략하지 못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 문제는 이번 시리즈 내내 발목을 잡을수 있는 부분. 5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스스로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을 접는듯 하다.

타선 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톰슨(4승 5패 3.91)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4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톰슨은 드디어 QS 이상의 투구를 해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원정에서 5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는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올려주는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윌슨 콘트레라스의 3점 홈런 포함 9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원정 폭발력이 놀라울 정도. 현재 원정에서의 파괴력은 가히 무서울 정도다. 5.1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최근 투구 페이스가 꽤 좋다.

최근 세인트루이스는 타격 기세가 대단할 정도다. 전날 애보트까지 무너뜨린 기세라면 스파이어스 역시 공략해낼듯. 특히 전날 불펜전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차지한건 이번 시리즈 내내 세인트루이스의 승산을 높여주는 부분이다. 힘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4 세인트루이스 승리

핸디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