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크리스 패덱(4.5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밀워키 원정에서 4이닝 6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패덱은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 구속은 돌아왔지만 구위가 아직 좋지 않기 때문에 장거리포 허용이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글래스나우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로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미네소타의 타선은 작년의 좋지 않았던 부분만 금년에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카를로스 코레아의 활약이 위안이 되는 부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부진할때만 잘 던지는게 확실하다.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바비 밀러(1승 1패 5.8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컵스 원정에서 1.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밀러는 홈과 원정의 차이를 크게 드러낸 바 있다. 이번 경기도 원정인데 관건은 미네소타 타선의 강속구 적응 여부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바랜드를 공략하면서 3점 홈런 2발로 6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주자가 있을때 처리를 해낸다는 점이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제임스 아웃맨이 살아나고 있다는것도 호재로 작용하는 중. 그러나 2이닝동안 3홈런 3실점을 허용한 불펜 투수들은 반성해야 한다.

이번 시리즈는 그야말로 홈런이 지배하는 시리즈라고 할수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장거리포가 큰 변수가 될듯. 현재의 패덱으로선 아무래도 다저스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한계가 있다. 결국 미네소타의 타선이 화력전이 되느냐가 관건인데 미네소타는 98마일 이상의 강속구 공략에 한계가 명확한 팀이다. 전력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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