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센가 코다이(10승 7패 3.17)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6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센가는 8월 들어서 3승 2패 3.16으로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은 충실히 해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선 꾸준히 호투를 해내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기대를 걸수 있는 대목이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에게 막히면서 9회말 2사에서 터진 마크 비엔토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메츠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OPS 타선의 한계점을 여실히 여실히 느끼게 해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런 외에 다른 득점 수단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치명적인 부분.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시리즈에서 아예 믿을수 없는것 같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데인 더닝(9승 6패 3.36)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더닝은 최근 두 번의 경기에서 급격하게 흔들리는 중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그가 가장 약점을 가진 인터리그 원정이라는 점에서 5이닝을 잘 버틸수 있느냐부터 고민해야 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퀸타나에게 막혀 있다가 또다시 메츠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미치 가버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한 텍사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빈말로도 타격이 좋다고 하기 힘든 편이다. 그러나 이틀 연속 불펜 공략에 성공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듯. 3.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누가 마무리로 들어가도 아슬아슬해 보인다.

이번 시리즈에서 메츠의 경기력은 여러모로 대단히 실망스러운 편이다. 특히 상대의 선발을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 지금의 메츠라면 인터리그 원정에 약한 더닝에게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센가의 호투는 충분히 기대하고도 남는 부분이 있지만 이틀 연속 무너진 불펜이 3일 연속 무너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 후반 경기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