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가 아쉬운 뉴욕 양키스는 클라크 슈미트(9승 9패 4.65)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슈미트는 홈 경기의 호조가 깨져버렸다는 점이 조금 치명적이다. 일단 낮 경기에서 2승 3패 5.20으로 부진하다는 점도 불안감을 야기하는 포인트. 토요일 경기에서 파트와 세코니를 공략하면서 애런 저지의 3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양키스의 타선은 극단적인 히어로 볼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혼자서 4안타 3홈런 6타점을 올린 애런 저지는 경기를 지배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 3.2이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버틴 쟈니 브리토는 불펜 투수로서의 적성이 있는것 같다.

우천 취소가 고마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갤런(16승 8패 3.60)이 시즌 17승에 도전한다. 20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갤런은 9월 들어서 투구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좋지 않다는 점은 이번 경기 최대의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토요일 경기에서 루크 위버 공략에 실패하면서 9회초 터진 크리스티안 워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애리조나의 타선은 연승 기간동안 보여준 집중력이 완전히 날아가버린 상태. 특히 원정 경기로 가자마자 타격이 숨을 죽였다는건 매우 심각한 문제다. 3.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나마 제 몫을 해낸듯.

최근의 갤런은 부쩍 힘이 떨어진 모습이 나오고 있다. 특히 원정이라는 변수를 무시할수 없을듯. 물론 슈미트의 투구 역시 좋다고 할순 없지만 홈이라는 강점이 있고 애리조나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이 불안감을 야기중이다. 만일 슈미트 대신 로돈이 등판한다면 애리조나의 경기력은 더 불안해질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뉴욕 양키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