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SSG는 오원석(4승 3패 4.70)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31일 키움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원석은 투구의 기복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5월 14일 삼성 상대로 홈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낮 경기에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것도 장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레예스를 완파하면서 최정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빠르게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하위타선이 제 몫을 해준게 상당히 크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문승원을 이번 경기에서 활용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투타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삼성은 이호성(1승 3패 7.34)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31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2이닝 1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이호성은 불펜으로 가서도 투구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이다. SSG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이지만 낮 경기 피안타율이 .407이라는건 악몽이다. 전날 경기에서 드류 앤더슨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삼성의 타선은 강속구 공략에 실패한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좋은 흐름이 확 꺾여버린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줄수 있는 부분.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휴식을 줬다는데 만족해야 한다. 

SSG의 타선이 살아났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듯. 특히 이호성이 낮 경기에 매우 약한 투수라는 점도 강점이다. 반면 오원석은 삼성 상대로 강점이 있고 앤더슨 뒤에 등판하는 오원석의 투구는 꽤나 까다로운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SSG 승리

승1패 : SSG 승리

핸디 : SS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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