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오스는 우리은행에 패하고 3,4위전에 왔다.

케이비는 도요타에 패했다.

에네오스는 다소 억울한 판정의 희생양이 됐다. 홈콜을 당한데다 경기 막판 완벽한 최이샘의 트레블링이 불리지 않으며 우리은행에 승기를 내줬다. 도카시키 라무가 볼핸들러와 투맨게임을 하며 골밑 득점을 쉽게 올렸고 모에코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아쉬운 패배였다. 그래도, 10인 로테이션을 돌리면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케이비는 도요타 전에서 종료 12초전 3점포를 내주며 분패했다. 경기 내내 접전을 펼쳤는데 허예은의 자유투 2득점이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야마모토에게 결정적인 3점포를 허용했다.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는 박지수가 노마크 골밑슛을 시도하며 연장을 노렸는데 림이 외면했다.

케이비의 승리를 본다. 홈에서 열리는 대회기에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할 케이비가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다. 특히, 도카시키의 높이에 밀리지 않는 박지수가 상대에게 이지샷을 골밑에서 허용하지 않을 수 있고 강이슬과 김소담, 김예진이 높이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다.

두 팀 모두 빠른 템포로 경기에 임할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