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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1-1 상황 속에 전 일 3차전 9회 2사 상황에서 터전 오지환의 극적인 3점 포에 힘 입어
LG가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앞서나갔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역대급 명승부를 펼친 끝에
주인공은 LG였다. LG도 승리를 거두기는 했으나 클로저 고우석이 또 다시 흔들렸고
4차전 선발 예정이던 이정용 카드를 꺼내드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4차전은 부상에서 돌아온 엄상백과
후반기 위력을 떨친 김윤식의 선발 매치업이 성사됐다. 두 선수 모두 자기 몫을 해내는 선수임은 맞지만
워낙 큰 경기인데다가 양 팀 타선의 타격 컨디션을 봤을 때 투수전이 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두 팀 모두 선발이 흔들릴 경우 조기에 불펜을 가동 할 계획이다. 분위기 자체는 2,3차전을 내리 가져온 LG가 앞선다.
그러나 KT로서는 4차전까지 패할 경우 벼랑 끝에 몰린다. 전 일 선발 벤자민 정도를 제외하고 총력전을 펼칠 전망.
올 시즌 김윤식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것도 긍정적이다.
홈 어드밴티지까지 갖는 KT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또다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놓을 것이다.
092 승
093 1
094 패
09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