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케빈 가즈먼(2승 3패 3.78)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5일 워싱턴 원정에서 5.1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가즈먼은 최근 4경기에서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고 낮 경기에서 2승 1.25로 매우 강한 투수인데 작년 미네소타 상대로 홈에서 부진했던걸 갚아줄수 있는 찬스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조 라이언 공략에 실패하면서 카이너 팔레파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와서도 전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중이다. 타순 변경으로 충격 요법을 줘도 통하지 않고 있는 중. 마지막 이닝에 결정적인 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도대체 누굴 올려야 할지 모를 정도다.

투수진의 호투로 3연승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사이먼 우즈 리차드슨(1승 1.74)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7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8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여준 리차드슨은 투구의 기복을 줄이는게 관건으로 보인다. 야간 경기에 비해 낮 경기 투구가 흔들린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키쿠치와 피어슨 상대로 카를로스 산타나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어려운 투수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최근 타선 집중력은 놀라울 정도.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집단 마무리 체제가 한번 탈이 날 것 같긴 하다.

최근 토론토는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중이다. 일단 키쿠치가 전날 호투를 해냈듯이 이번 경기에서도 가즈먼은 호투를 해낼 가능성이 높다. 결국 토론토의 타선이 얼마나 힘을 내느냐지만 그래도 조 라이언보다는 우즈 리차드슨이 공략할 방법이 더 많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토론토 승리

핸디 : 토론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