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크리스 배싯(5승 6패 4.03)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배싯은 화이트삭스와 2연전에서 12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보여준바 있다. 일단 홈이라는 강점은 있고 낮 경기에서 2승 2패 2.78에 피안타율이 .217로 매우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미치 켈러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 부진이 매우 심각해 보일 정도다. 특히 중심 타자들의 부진은 끝이 보이지 않는 중. 마지막에 등판해 2실점을 허용한 브랜든 리틀은 패전조의 한계를 보여주는듯 하다.

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퀸 프리스터(4패 4.33)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5일 밀워키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프리스터는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그나마 조금 나은 투구가 나오는 중이다. 이번 시즌 낮 경기 투구가 조금 더 나았음을 고려한다면 QS까진 기대해볼 여지는 있다. 전날 경기에서 키쿠치와 리틀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1차전의 연장전 부진을 단숨에 뒤엎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좌완 징크스를 깼다는 점도 호재가 될수 있을듯. 혼자서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멘서 세이브를 올린 루이스 오티즈는 불펜 운용에 큰 도움을 준 듯 하다.

원정에서 돌아온 토론토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어렵다. 프리스터 상대로 좋은 모습을 기대할순 없을듯. 그러나 배싯은 키쿠치보다는 베리오스 타입이고 낮 경기는 상당히 강한 투수다. 그리고 토론토 역시 이번 경기에선 승리조 불펜을 사용할수 있는 상황이라는게 중요하다. 투수력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토론토 승리

핸디 : 피츠버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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