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폴란드를 맞아 전력의 한계를 절감했다. 세트 스코어 0-3 패배로 물러났다. 이란을 맞아 3-0 대승을 따냈고 독일도 3-2로 물리쳤지만 연승에 실패했다. 타카하시 란과 더불어 이시카와 유키, 세키타 마사히로, 오노데라 타이시가 중심을 잡고 있지만 폴란드를 상대로는 위력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와 별개로 2024 파리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집중력을 과시 중이다. 네이션스리그 우승이 목표인 만큼 연패는 금물. 하지만 175cm의 단신인 세키타가 전위일 때 드러나는 약점이 아쉽다.

슬로베니아가 아예 패배를 잊었다. 튀르키예를 3-0으로 손쉽게 꺾었고 브라질을 3-2로 물리치면서 연승을 새겼다. 동기부여, 집중력으로 가득 차 있는 슬로베니아다.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성과가 제대로 드러났다. 클러치 능력도 훌륭했다. 네덜란드, 캐나다를 세트 스코어 3-2로 꺾었고 다시 한 번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브라질을 3-2로 이겼다. 주전 리베로인 애니 코바치치가 돌아오면서 안정을 찾았고 쉬테른, 모지치의 역할 역시 아주 준수하다. 일본의 높이를 괴롭힐 수 있는 높이도 지녔다.

일본이 슬로베니아를 맞아 다시 한 번 고전할 수밖에 없을 전망. 일본의 패배와 오버가 유력하다.

일본 패

핸디 패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