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베일리 팔터(3승 2패 3.22)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일 토론토 원정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팔터는 좌완에게 약한 토론토의 약점을 잘 파고든 바 있다. 이번 시즌 홈에서 2승 2.56 피안타율 .184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이 가장 큰 무기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10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무려 11타수 6안타라는 놀라운 득점권 성적을 보여준바 있다. 최소한 타선 집중력은 이번 시리즈에서 다저스보다 우위를 점유하는 중.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베드나, 홀더맨, 채프먼 없이 경기를 해야 한다.

투수진 붕괴가 연패로 이어진 LA 다저스는 워커 뷸러(1승 3패 4.32)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뷸러는 최근 2경기 연속 투구 내용이 다시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수술 이전에 비해 정타 허용 비율이 높아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피츠버그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타격감이 올라왔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그러나 쫓아갈수 있는 2아웃 이후 득점 찬스를 여러번 놓친게 아쉽다. 막판에 2실점을 허용한 라이언 야브로의 투구는 후반 추격을 생각한다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이다.

팔터는 홈에서 강하긴 하지만 낮 경기에서 장타 허용률이 높고 다저스는 좌완 상대 타격이 좋은 팀이다. 피츠버그 역시 우완 강속구 투수 상대로는 나름 승부가 되는 편. 이번 경기는 선발보다 불펜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피츠버그는 주력 불펜 소모가 너무 많았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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