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스포츠분석 5월4일 NPB 세이부 : 니혼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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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자멸 덕분에 반격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마츠모토 와타루(2승 1패 2.3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츠모토는 특정 조건 만족시 호투가 가능함을 확실히 보여준바 있다. 14일 닛폰햄 원정에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었는데 작년 닛폰햄 상대 홈 경기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의 기대치는 QS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즈키와 스기우라 상대로 3점을 득점한 세이부의 타선은 모든 득점이 상대의 어설픈 수비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이겼지만 웃을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2경기 연속 홈런포가 침묵하고 있는게 아쉬운 부분. 그래도 불펜이 2이닝을 기어코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칭찬 받아야 한다.

공수에 걸친 야수들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키타야마 코우키(2.70)가 데뷔 두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4월 11일 소프트뱅크와 경기에서 2이닝 1실점 투구 후 2군으로 내려가서 선발 전환 수업을 받은 키타야마는 이스턴 리그 2경기에서 2.25의 방어율과 .179라는 기대 이상의 피안타율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이스턴 리그 선발 등판시 평균 소화 이닝이 4이닝이었다는게 변수가 될 여지는 있다. 전날 경기에서 득점권 15타수 1안타라는 괴멸적인 결과와 함께 11안타 3사사구 1득점으로 자멸한 닛폰햄의 야수진은 실책 2개와 여러번의 글러브질 미스로 그들이 왜 최하위인가를 증명해 보였다. 7회초 무사 만루의 동점 찬스를 날려버린건 이 팀이 시즌 내내 약팀일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될듯. 3이닝을 1실점으로 마무리한 불펜은 야수진을 탓하는게 좋다.

전날 경기는 경기 내내 닛폰햄이 여러번의 승리 기회를 차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다. 이 후유증은 이번 경기까지 확실히 이어질듯. 마츠모토는 일단 홈 경기에 나름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점도 좋은 부분이다. 키타야마의 선발 전환은 약 3주에 걸쳐 이루어졌지만 아직 이닝 소화력이 떨어지고 이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세이부 승리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