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스포츠분석 5월6일 MLB 애리조나 :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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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선발은 메릴 켈리 , 워싱턴은 조시아 그레이가 나선다. 켈리는 2승 3패 3.06의 방어율, 그레이는 2승 4패 2.67의 방어율이다.

켈리는 최근 4경기 중 3차례나 qs를 기록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는 투수긴 하지만 갈렌의 뒤를 받치는 2선발로는 차고 넘치는 투수다. 정교한 컨트롤로 다양한 유인구를 던지기에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고 패스트볼 무브먼트도 빼어나다. 지난 콜로라도 전 이후 예상 등판일보다 이틀 더 쉬고 나서는 이번 홈 등판이다.

그레이는 개막 이후 4연패를 당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확실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메츠와 피츠버그등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팀을 상대로 경기에 나서 연속 qs에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다. 12이닝 동안 잡아낸 삼진이 15개였고 안타는 단 7개만 허용했다. 워낙 구위가 좋기에 직구 위주의 볼배합을 가져갔는데 슬라이더의 구사 비중을 늘리며 더 위력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

언더를 가져가야 한다. 두 팀에서 가장 신뢰할만한 선발의 맞대결이기에 다득점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워싱턴의 승리를 본다. 애리조나는 초반 워커를 비롯한 팀 타선이 잘 터지며 서부 1위를 달렸지만 최근 타선이 다시 가라앉았다. 절정의 페이스를 보여주는 워싱턴 에이스 그레이의 위력적인 속구에 당할 수 있다. 켈리도 qs가 가능하지만 살아난 워싱턴 타선이 경기 중반까지 끌려다니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