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스포츠분석 5월9일 KBO KIA :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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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L : 김광현 L

선발 비교

양현종은 한화, 키움, 삼성 상대로 각각 7이닝 3자책, 7이닝 무실점,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었는데, 4월 28일 엘지 상대로 홈에서 5이닝 7피안타 2볼넷 1사구 5삼진으로 3자책하며 약간 불안했던 모습이다.

작년 광주 챔필에서 7월 말 SSG 상대로 6.2인 2자책 승이 있고, 10월 초 5이닝 2자책이 있다. 홈/원정 포함 작년 SSG 상대 성적은 17.2이닝 14피안타 무홈런 7사사구 12삼진으로 ERA 2.04, WHIP 1.19, 피 OPS .561을 기록했다. SK 시절까지 포함한 통산으로는 16승4패로 강한 모습

올해 속구 평속을 보면 가장 잘 던졌던 키움전이 가장 느린 140.6이었고, 가장 불안했던 엘지전이 143.8로 가장 빨랐었다.

그러나, 체인지업이 일찍 떨어지는 바람에 볼넷을 많이 줬고, 타자들이 속지 않아 오히려 속구가 많이 맞으면서 피OPS는 속구 1.115에 첸접 1.000으로 이날 경기의 부진 요인이 되었다. 쌀쌀한 날씨로 구속을 끌어올리려고 슬라이더와 첸접을 줄이고, 속구 위주로 강하게 던졌으나 오히려 그게 부진한 이유가 되었다.

김광현은 올시즌 홈에서는 5이닝 1실점 승, 6이닝 1실점 승, 5이닝 2실 1자책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공교롭게도 원정 두 경기에서 3이닝 5자책, 4이닝 3자책으로 부진했다. 대전 원정 5자책 시는 속구 평속이 140.5밖에 나오지 않으면서 난타당했고, 말소된 후에 올라온 키움전은 143.3으로 회복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27일 잠실 엘지전에서는 궂은 날씨에도 힘껏 던지면 평속 144.3을 찍었지만 그게 제구가 안 되면서 날려 존%가 겨우 29.2%에 그치는 등 효과가 없자 슬라이더만 남발했고, 타자들이 그 슬라이더만 노려쳐 피OPS가 1.278에 달했다.

작년 BB/9이 2.34였는데, 올해는 무려 4.70으로 두 배 가량 높아진 이유는 아마도 본인이 속구 구위와 제구가 잘 안 되고 있다는 걸 알아서 회피하는 마음도 더해진 수치로 K/BB나 피안타율, WHIP 모두 안 좋아졌기에 이번 광주 원정에서는 어떤 피칭 디자인으로 나올지 궁금하다.

김광현의 작년 대 기아전 성적(광주에선 7이닝 3자책 ND)은 3경기 1승무패 16.2이닝 3자책 ERA 1.62, WHIP 0.66, 피OPS .471로 아주 강했지만, 작년 몸 상태가 아니라는 걸 감안해야 한다.

경기 분석

SSG는 우취 러시 속에서도 우취없이 K에 위닝, 키움에 스윕 등 5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굳히고 있다. 특히나 선발과 볼펜 ERA가 2.91과 2.32로 10개구단 중 가장 좋았고, 공격에서도 상위권에 특히 홈런이 제일 많은 장타력을 과시하면서 조화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기아는 투수에서도 선발과 불펜 3위에 올랐고, 공격에서도 SSG 다음으로 4위에 오른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면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최근 10경기 8승2패로 단숨에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특히나 더 선발이 중요한 경기다.

일반 홈승

핸디 플핸

언오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