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스포츠분석 4월19일 KBO LG :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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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는 케이시 켈리 , 엔시는 페디가 나선다. 켈리는 1승 2패 6.11의 방어율, 페디는 2승 1패 0.47의 방어율이다.

켈리는 이번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삼성 상대로 QS+ 동반 승리를 따냈지만 나머지 두 경기에서는 모두 자책점은 4점 이상 기록했다. 리그에서 유명한 슬로스타터긴 하지만 그래도 탑클래스 투수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그래도, 한국 무대에서 가장 오래 뛰고 있는 장수 외인인데다 최고의 브레이킹볼 구사가 가능하기에 언제든 반등이 가능하다. 엔시 상대로는 지난 시즌 3승무패 1.90의 방어율로 매우 강했다.

페디는 한국 무대에 와서 나선 3경기에서 최고의 피칭을 했다. 불과 지난 시즌에도 빅리그에서 선발로 나섰던 투수인데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며 KBO를 폭격 중이다. 직전 등판에서 야수진의 에러가 나오며 패하긴 했지만 19이닝 동안 단 1점의 자책점만 기록했고 25개의 삼진을 잡으며 허용한 볼넷이 2개에 불과하다. 구위와 컨트롤 모두 위력적이다.

엘지의 승리를 본다. 오타니가 던져 새로운 구종으로 분류된 스위퍼( 슬라이더 그립으로 커브 형식으로 던지는 변형 슬라이더와 스플리터성 구종) 를 잘 던져 국내 리그를 폭격중인 페디지만 김현수와 오스틴등 엘지 중심 타선은 충분히 공략할 힘이 있다. 또, 시즌 초반 부진한 켈리지만 엔시 타선 상대로는 매우 강했기에 강한 잠실에서 호투를 기대할만 하다. 고우석의 복귀로 엘지 뒷문이 더 탄력을 받았음도 감안해야 한다.

투수전이 예상되는 경기로 언더를 가져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