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로 연승이 끊겨버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맥스 프리드(3승 1패 2.50)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0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프리드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그래도 이번 경기는 홈에서 열린다는 점이 프리드에겐 확실한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식지 않는 타격감을 과시한 바 있다. 홈에서의 화력 역시 기대를 걸기에 무리가 없을 듯.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일 것이다.

불펜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뉴욕 양키스는 클라크 슈미트(8승 6패 4.23)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9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슈미트는 최근 5이닝은 잘 막아주는 투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원정이긴 하지만 야간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5이닝은 어느 정도 버텨줄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양키스의 타선은 원정 경기의 화력만큼은 완벽히 살아났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현재의 타격감이라면 애틀랜타 상대로도 나름 좋은 승부가 가능할듯. 그러나 6실점을 허용하면서 콜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클레이 홈즈의 추락이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레벨이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 모두 1점차 석패를 당했지만 애틀랜타는 추격을 하다가 패배를 한 반면 양키스는 마무리가 심하게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이 내상은 단숨에 치료가 되지 않는 부분일듯. 게다가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슈미트의 이닝 소화력을 고려한다면 전날 불펜이 무너진건 양키스에게 치명적이다. 전력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애틀랜타 승리

핸디 : 애틀랜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