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LA 에인절스는 체이스 실세스(4승 1패 4.10)가 메이저 복귀전에 나선다. 8월 27일 메츠 원정에서 3.1이닝 2실점을 한 경기에서 타구에 머리를 크게 맞고 그동안 부상자 명단에 있었다. 일단 재활 후 최종 테스트에 가까운데 긴 이닝을 소화하긴 어려울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기복이 너무나도 심각한 

수준이다. 현재의 타격으로는 반등이 쉽지 않을듯.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세이브 상황이 아니면 

마무리 에스테베즈를 등판시키면 안될것 같다.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켄 왈디척(4승 8패 5.29)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3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왈디척은 9월 한달간 2승 1패 3.27의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의 왈디척은 이제야 투구 하는 법을 알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와 마에다 상대로 라이언 노다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 경기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이다.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룻 있을듯. 그래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최근 리드 상황에선 기대 이상으로 활약중이다.

지금의 양 팀은 말 그대로 자존심이 걸린 대결을 하는 상황이다. 실세스와 왈디척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중반까지는 투수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 그렇지만 경기 후반의 흐름은 여전히 에인절스가 살짝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오클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