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스포츠분석 6월22일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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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는 리그에서 2승 7무 9패로 서부지구 꼴찌에 처져 있다. 홈에서는 4무 4패로 첫 승조차 없다. 그나마 8경기 9실점으로 원정에 비해 실점이 적었다는 게 위안거리다.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무패(1무 6패)로 흐름도 최악에 가까웠는데, 4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칠 정도로 답답한 모습이었다. 공격수 디에고 루비오, 미드필더 브라이언 아코스타, 브라이안 갈반, 맥스, 수비수 랄라스 아부바카르, 모이스 봄비토 등의 부상 이탈도 불안 요소다.

밴쿠버는 5승 7무 5패로 서부지구 8위다. 올 시즌 원정에서 3무 4패로 승리가 없었는데, 캐나다 팀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원정 7경기에서 6득점 12실점으로 공수 균형도 썩 좋지 않았다. 최근 리그 성적을 돌이켜봐도 홈에서는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지만, 원정에서는 3연패에 시달리고 있다. 줄리안 그레셀, 하바인 브라운, 알레산드로 스코프, 공격수 베드로 비테 등 주전급 자원 일부가 부상으로 경기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한 점도 악재다.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밴쿠버가 4승 3무 3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콜로라도도 홈에서만큼은 8승 2무 4패로 만만치 않은 모습이었는데, 지난 6경기에서는 1승 2무 3패로 다소 부진했다. 올 시즌 밴쿠버가 원정에서 뚜렷한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는 무승부를 거뒀다. 꼴찌 콜로라도를 상대로는 원정 승리를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이다. 다득점 양상 속 밴쿠버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