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FIBA 랭킹 29위)
카일 앤더슨(G)은 시즌 준비를 위해 이번 아시안게임에 불참했고 저우치(C)도 부상으로 인해 전력이 많이 떨어진 중국이다. 여기에 NBA에서도 관심을 보였던 궈 아이룬(G)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농구 월드컵에 비해 연령대가 많이 낮아졌다. 왕 저린(C)이 팀 내 가장 고참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지에서는 컨디션 문제로 인해 출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나마 첫 경기부터 수월한 상대를 만난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예전의 중국 농구를 보게 되면 키로 압도하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 포지션과 상관없이 큰 키를 자랑하고 있다. 골밑에는 팀 내 최장신 221cm의 키를 보유한 유 지아하오(C)도 있다. 몽골에게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 몽골 (FIBA 랭킹 100위)
이번에 참가한 국가 가운데 가장 평균 연령이 어린 팀이다. 2000년생 이후 출생 선수가 많이 포진되어 있다는 점이 몽골 국가대표팀의 특징이다. 엔트리가 젊은 만큼 국제 대회에 대한 경험도 부족한 편이다. 3X3 유스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있지만 정식 농구 대표팀으로 불려 대회를 치른 선수는 한 명도 없다. 게다가 중국에게 피지컬로 많이 밀린다. 가드와 포워드 라인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지만 센터들의 피지컬이 가장 많이 밀린다.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쉽게 내줄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 베팅 방향
핸디캡, 언오버 모두 선택할 수 있는 경기다. 지난 농구 월드컵에서 누구보다 많이 세계의 벽을 실감하고 온 중국이다. 상대적으로 우세할 것이라 예상했던 남수단에게도 20점차로 패배하면서 조별 최하위로 쳐졌다. 여기에 월드컵에 참여했던 주축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빠졌지만 아시아 대회에서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개최국인 만큼 홈 경기의 이점도 가지고 있다. 전체적인 경기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고 다득점 승리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 3줄 요약
[일반 승/패] 중국 승
[핸디캡] 중국 승 (추천 O)
[언더 오버]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