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선발은 타이 블랙, 토론토는 기쿠치가 나선다. 블랙은 1승 1패 3.94의 방어율, 기쿠치는 9승 4패 3.63의 방어율이다.

블랙은 이번 시즌 선발진이 붕괴된 콜로라도에서 후반기에 선발로 기회를 받았다. 30대에 들어선 베테랑인데 최근에는 꾸준히 릴리프 역할을 했는데 플렉센, 램버트등과 더불어 선발로 나서고 있다. 선발 성적이 불펜보다 나은데 승리는 최근 4경기에서 2점 후반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커브와 체인지업, 컷패스트볼등을 뿌리며 타자를 맞춰잡는 투수다.

기쿠치는 최근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를 당했다. AL 1위인 볼티모어 상대로 승리를 따낸 이후 10승에 도전했는데 아직은 아홉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도, 승리하지 못한 경기에서도 2차례 QS를 비롯해 평균 6이닝을 소화하며 선발로 역할을 확실히 해주고 있다. 커리어를 통틀어 볼삼비가 제일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블랙은 이번 시즌 후반기 콜로라도 선발진에 충분히 힘이 되어주고 있다. 그러나, 힘좋은 토론토의 중심타선 상대로는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렵다. 기쿠치가 컨트롤 안정 속에 확실하게 본인의 역할을 해주고 있고 타선의 지원이 기대되는 토론토가 승리할 것이다.

토론토의 다득점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