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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구스포츠분석 6월23일 네이션스리그 슬로베니아 : 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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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는 캐나다에 승리했다.
쿠바는 일본에 완패했다.
슬로베니아는 아르헨티나에 이어 캐나다도 완파하며 선두권을 유지 중이다. 유럽의 다크호스 정도로 평가받던 팀이었는데 이제는 진지하게 우승에 도전할만 하다. 모지치와 세불리, 우르나의 삼각편대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위력적으로 공격 득점을 뽑아내고 있고 중앙의 존재감도 대단하다.
쿠바는 블로킹과 서브에서 상대를 압도했지만 공격득점 열세 속에 완패했다.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기에 충격은 작지 않다. 말론과 알바레즈등이 높이를 앞세워 블로킹을 해줬지만 수비 라인이 상대의 목적타에 무너지며 메시아스 세터가 안정적으로 볼배급을 해주기 어려웠다. 에레라가 막힐 경우 경기를 풀어줄 선수가 없다는 점도 팀에는 약점이다.
슬로베니아의 승리를 본다. 쿠바는 헤수스 에레라가 막힐 경우 50% 이상의 성공률로 득점을 뽑아낼 선수가 많지 않다. 우르나와 스턴의 지원 속에 모지치가 팀 공격을 책임질 슬로베니아가 화력으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 슬로베니아 수비가 워낙 안정적이라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쿠바가 한 세트 정도는 기대할만 하기에 오버 경기다